스마트에프엔

쓰나미 딛고 싹튼 '스리랑카' 친환경 농업사업⑩

친환경 농업의 효과

  • 이창표 기자
  • 2019-12-05 11:29:57
[스리랑카=스마트에프엔=이창표 전문기자]
center

농업 투입비용


수혜농가와 비수혜농가 간의 비교, 그리고 수혜농가 내 친환경 농업 적용 전과 후 농업에 투입된 비용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였다. 친환경 농업이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 생산성에더 효율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결과는 기존의 연구 보고(세계농업, 2002)에서도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일반 관행농업보다 유기농업이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성이 좋다는 것과 동일한 결과이다.

이것은 농가 주변의 농업 재료들을 최대한 이용해서 외부의 의존도를 낮추기 때문에 가정 내 식량안보에 대한 자립을 이루는데 용이하다. 각 가정의 자립을 통해서 지역 사회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경제성

친환경 농업의 보급과 경제적인 효과성에서 대부분의 지역 주민들은 2013년 전에 유사한 유기농업에 대해서 듣고 훈련을 받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74%는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유기농업 방식이 관행농업에 비해서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Oxfam을 통해서 소개된 유기농업의 형태는 관행농업 방식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유기질 비료와 천연 농약으로 대체해서 실행하는 형태로 그 투입비용과 농업생산 효율성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낮기 때문에 상품의 시장 가격이 관행 농산물보다 비쌀 수밖에 없고 소비자층이 제한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의 경우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농업 생산비 투입은 감소시키고 생산량 증대시킴으로써, 기존의 유기농업과 관행농업보다 경제적인 효율성이 높아, 시장에서 관행 농산물과 같은 가격에 판매를 하고있다. 또한 품질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에서의 친환경 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center

적용의 용이성 및 지속성

무경운과 멀칭은 토양의 지력을 향상시키고 토양 침식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환경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농업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무경운을 통해서 농업에

투입되는 노동력 감소 및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화학 농약의 미사용은 농업 투입비의 감소로 경제적인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농가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 방식의 적용 용이성 때문에 남성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들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경작지 규모에 상관없이 여성들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농업 방식이다. 또한 기후변화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친환경농법의 지역적 확대 적용은 토양 환경의 보전으로 가뭄과 홍수 등에 대한 기후변화 적응에 도움이 되고, 무경운과 멀칭, 화학농약 및 화학비료의 미사용으로 농업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배출의 최소화로 기후변화 경감에도 기여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실행을 위한 자원을 지역에 상관없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농민이 의지만 있으면 실행이 매우 용이한 특징이 있다.

공동체성

친환경 농업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방법이 아니고 지역의 환경과 특히 토양의 미생물 환경을 고려한 농업 방식이기 때문에 실행함에 있어서 지역 공동체에 대한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훈련 내용에 있어 이러한 가치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행방식에 있어서도 지역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농민들을 조직화하고 농민들 내에서 자조적인 기술전수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이를 내재화하고자 하였다. 물론 이것은 다소 논리적 비약일 수 있지만 지역 사회의 다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친환경 농업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인 측면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조사의 한계는?

무작위표본추출에서 비수혜자의 표본수가 수혜자의 표본수보다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비수혜자들의 조사 내용이 비수혜자들의 모집단과 다소 차이를 보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향후 수혜가구와 비수혜자가구의 표본추출수를 증가시켜 보완 연구 조사 가 필요하다.

기초선 조사 시에도 수혜자와 비수혜자 간의 자료를 구분하여 수집하기는 했지만 기초선 조사 지표 결과들은 양 집단 간의 평균값을 사용하였기에 수혜자와 비수혜자로 구분된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비수혜농가들이 연구를 위해서 비교대상으로 인위적으로 통제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 요소의 일부를 적용하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일부 자료의 결과에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창표 기자 lee@smartfn.co.kr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스마트에프엔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