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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만 어렵나... 기업·정부, 농업‧농촌을 살려라

  • 윤종옥 기자
  • 2020-03-12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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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로컬푸드 코너
[스마트에프엔=윤종옥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작업, 병충해 방제, 생육관리 요령 등 중점기술과 농업인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농촌진흥청 농사로 등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 중이다.

대구‧경북지역은 경북농업방송‧온라인을 통해 농업인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생물 분양, 농기계 임대 등 영농지원활동은 비대면으로 조치하고 있다.

또 현재 수확 중인 대구지역 미나리 소비 감소로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대구 미나리 800kg을 구입해 구내식당의 급식메뉴로 제공하는 등 판로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농가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인 로컬채소 매장을 더욱 활성화한다.

롯데마트의 로컬채소는 전 상품 GAP 인증을 받은 상품만 취급하는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으로까지 발전했다.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은 유통사 최초로 지난 2019년 3월 서울 서초점에 오픈했다. 기존 로컬채소 매장에서 GAP 전용매장으로 확대되는 형태로 현재 60개에서 올 하반기까지 100개점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 은 농가에서 직접 거래하는 상품의 안정성에 의문을 갖는 고객들에게 로컬채소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GAP 인증 절차는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소작으로 농사를 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받기가 어려운 인증이다.

특히 로컬채소로 발굴한 상품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사례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용인시에서 모둠쌈을 생산하는 조영준 농가는 월 평균 매출 8백만원으로 2015년 용인시 인근 로컬 직거래 매장에서 운영 중이었다. 롯데마트와 함께 GAP인증 과정을 진행한 이 후 쌈채류의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상품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농가의 생산량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매장 확대를 진행, 2017년 13억, 2018년 21억, 2019년에는 25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롯데마트는 최신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 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급변하는 자연과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2018년부터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과 스마트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산자 중심으로 시작한 로컬채소는 전국 우수산지 발굴을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9년 8월부터 로컬푸드의 생산자 기반 사상을 반영, 확장한 ‘대한민국 산지뚝심’ 이라는 신선식품의 품질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 있는 농,수,축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뚝심’을 가지고 오롯이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019년 10월에는 보다 많은 생산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생산자 공개 모집도 진행해 40농가 신청자 중 17농가를 거래 대상으로 선정했다.

윤종옥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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