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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108일만 검찰 송치... 논란 재정리

  • 조영미 기자
  • 2020-03-25 13: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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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조영미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기소 의견 송치 의미는 사건을 수사한 경철이 김건모가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는 뜻이다.

108일만에 검찰로 넘어간 이 사건은 국민가수로 알려진 김건모가 유흥업소 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김건모를 고소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김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이어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메일로 연락해 만났다”며 “피해자의 증언이 구체적이라 신빙성이 있다. 우리도 진위 여부를 따지기 위해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고 전했다.

가세연의 라이브 방송이 나간 후 김건모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고, 김건모를 향한 의심의 비난의 눈초리는 높아졌다. 특히 가세연은 김건모의 폭행 전력까지 폭로하며 김건모 저격에 박차를 가했다. 가세연을 통해 폭로한 또 다른 여성 B씨는 12년전 한 유흥업소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당시 B씨는 김건모의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를 들은 김건모가 ‘시끄럽다’며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때렸다고 밝혔다. 김건모가 주먹으로 B씨의 눈과 코를 수차례 가격해 안와골절을 당했다. B씨는 가세연에 2007년 당시 폭행으로 인한 안와상 골절, 두통 등의 의무기록증명서 사본을 보여줬다.

연이어진 폭로로 김건모는 예정된 콘서트는 물론이고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검찰로 넘어간 사건이 어떤 결론으로 끝맺을지 시선이 쏠린다.

조영미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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