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

사람들은 왜 달고나 커피에 빠졌나... 방탄커피 이어 달고나커피까지 '인기'

  • 윤종옥 기자
  • 2020-03-26 10:21:38
center
사진=KBS2 '편스토랑' 영상캡처
[스마트에프엔=윤종옥 기자]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화제다. 400번, 아니 4000번을 휘저어서 만들어진다는 달고나 커피는 제조하는 과정이 하나의 도전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그 열풍이 거세다.

달고나 커피는 지난 1월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배우 정일우가 마카오의 한 식당 직원이 제조해준 커피를 소개하며 알려졌다.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물을 최소 400번 이상 휘저어 쫀쫀한 크림처럼 만든 뒤 우유 위에 부어 마시는 이색 커피다. 방송 후 SNS에서는 '달고나커피' 레시피는 물론이고, 관련 게시물만 수만개에 달할 정도다.

달고나 커피 열풍은 식품업계는 물론이고 유통업계까지 흔들고 있다. 공차와 카페베네 등은 달고나를 활용한 봄 신메뉴를 내놨다. 또 G마켓에서 전동 거품기 판매량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판매량이 79% 증가했다.

앞서 방탄커피가 한동안 전국을 흔들기도 했다. 방탄커피란 블랙커피에무염버터·코코넛오일을넣어서 만들며 다른 이름은 '버터커피'다. 저탄수 고지방 식이요법 다이어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해졌으나 많이 마시면 부작용이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center
사진=방탄커피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대중들이 단 음식을 찾는 현상은 외부활동이 차단되면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자 당이 포함된 달콤한 디저트류를 먹으면서 우울함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당을 섭취하는 과정중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행복한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기도 한다.

국내 커피 시장이 10조 원 규모를 넘어 '무한성장'하면서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업체들도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각종 이색 커피들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며 "이색적 제품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다양한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옥 기자 smartfn@thekpm.com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