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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헤친 군포 빌라 살인 진실

주지 스님의 숨겨진 딸이라는 채무자 정체는…

  • 이경선 기자
  • 2020-04-04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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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4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월 발생한 군포 빌라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2월 경기도 군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수 차례 흉기에 찔린 두 남녀가 발견됐다. 피해 남성 A씨는 현장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했으며 가해자 B씨 역시 사건 직후 투신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일한 생존자는 60대 여인 C씨. 그녀는 옆구리가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평소 잘 알고 지냈다는 세 사람!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두 남자는 C씨에게 오랜 기간 돈을 빌려준 채권자였고 C씨는 이들에게 돈을 빌린 채무자였다. 사건 당일 17년 만에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C씨 집을 찾아갔다는 A씨는 왜 같은 채권자인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것일까?

A씨 가족에 따르면 C씨는 자신을 수백억 자산을 보유한 유명사찰 주지 스님의 숨겨진 딸로 소개했다고 한다. 친부의 재산을 찾기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 및 세금문제 해결을 핑계로 수십 명의 지인들에게 많은 이자를 약속하고 돈을 꿨다는 C씨. 시간이 지나도 주지 스님의 재산이 찾아지지 않자 그녀는 주지스님이 입적 후 스님의 또 다른 자식이자 자신의 남동생에게 수백억 재산을 맡겨 관리하는 바람에 돈을 찾을 수 없다고 둘러댔다. 주지 스님의 숨겨진 자식이란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수소문 끝에 만난 이 씨의 가족에 따르면 C씨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기독교인이었으며 스님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 역시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던 중 C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로부터 뜻밖의 제보가 도착했다. 피해자들이 남동생이라 믿었던 남성의 목소리가 사실은 칼에 찔려 숨진 A씨 같다는 것. 17년간 20억에 가까운 거액의 돈을 빌려줬던 그가 매일 같이 C씨 집을 드나들며 남동생 행세와 수행기사 역할까지 도맡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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