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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부탁에 정용진 또 ‘통 큰 응답’

못난이 감자 이어 해남 왕고구마 판로 지원 나서

  • 이경선 기자
  • 2020-04-2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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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2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선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홍진영, 에이프릴 나은과 함께 해남 왕고구마로 농민들을 위한 미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해남의 고구마 농가를 찾았다. 고구마는 크기 차이로 상품성이 나뉘었다. 고구마 농민은 "큰 것은 속까지 안 익으니까. 편리성 때문에 중간 사이즈를 선호한다. 마트에서도 소비자들이 안 찾으니까 진열을 안 해놓는다"라며 오히려 큰 게 맛있음에도 상품성이 떨어짐을 이야기했다. 농민은 풍년으로 왕고구마 수확이 잘 이루어졌지만, 450톤의 왕고구마가 처치 곤란 신세라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40톤이었으면 바로 전화를 했을 텐데"라며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이 도움을 청한 곳은 지난 강릉 편에서도 비상품인 못남이 감자 30톤을 한 번에 해결해 줬던 '키다리 아저씨'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은 "이번엔 양이 많아서 숨어서 전화한다. 고구마가 상품성은 좋은데 너무 커서 안 팔린다더라"라며 상황을 이야기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크면 반 잘라서 먹으면 된다"라며 흔쾌히 응했다. 450톤이라는 숫자에 잠시 당황한 듯한 그는 "일단 제대로 좀 알아보겠다. 아마 안될 리는 없을 거다. 450톤이면 일주일 정도 갈까"라며 호기롭게 이야기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를 SSG닷컴 등 관계사로 확대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판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마트는 국내 대표적 고구마 산지인 해남에서 과잉생산된 못난이/길쭉이 고구마들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재고가 쌓이는 가운데 판로를 열어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5개사가 기획한 물량은 총 300톤 가량이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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