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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품 불매운동에 일본차 `휘청`…혼다 영업이익 10분의 1로 ↓

닛산, 한국시장 철수...토요타·렉서스도 판매량 반토막

  • 주서영 기자
  • 2020-06-28 1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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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닛산 홈페이지 캡처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1년 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래 일본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닛산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고 혼다는 영업이익이 90% 감소했다.

28일 혼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2019년 4월∼2020년 3월) 영업이익이 19억8천만원으로 전년(196억1천만원)의 10분의 1로 크게 감소했다. 매출은 3천632억원으로 전년(4천674억원)보다 23% 줄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판매가 1천323대로 작년 동기대비 73% 줄었다. 작년에는 배당도 하지 않았다. 그 전해 배당금은 64억원이었다.

한국닛산은 16년 만에 한구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는 5월까지 판매가 각각 1천41대와 222대로 작년 동기보다 38%, 71% 줄었다.

한국닛산은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지난해 불매운동 집중 대상이 되자 대폭 할인판매에 나섰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불매운동이 벌어지기 직전엔 일본차 브랜드들은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20%가 넘을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었지만 하반기에 급격히 꺾였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올해 들어 5월까지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각각 57%와 64%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감소율이 다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일본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내놓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토요타는 이달에 서초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하이브리드차 연비를 홍보하기 위한 '연비 레이스',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법인 전용 리스프로그램 출시 등을 했다. 미디어 시승 행사도 재개했다.

렉서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UX 250h에 F SPORT 모델을 추가했다. 혼다코리아는 6월 어코드 하이브리드차 구매시 10년ㆍ20만㎞ 엔진오일 무상교환 쿠폰을 제공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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