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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법인 계좌 거래 중단....비정규직 노조, 회사 운영자금 통장 압류

사측 "유동성 위기 불러올 수 있는 조치"...비난

  • 이성민 기자
  • 2020-07-30 20: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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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경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가 회사 운영 자금 통장을 압류했다.

이에 사측은 이는 비상 경영 체제에서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조치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지법의 채권 압류 승인 통보가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에 전달되면서 법인 계좌 거래가 중단됐다.

채권 압류 대상자는 414명이며 액수는 204억원이다.

노조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받을 수 있게 된 임금 차액과 이자에 대해 채권 압류, 추심 명령을 신청했다.

소송 당사자는 613명으로 지난 1월 17일 광주지법 1심 재판부는 원고들이 금호타이어와 근로자 파견 관계에 있다고 보고 일반 사원과의 임금 차액 등 250억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노조의 지급 요구 금액은 지난해 영업 이익의 37%, 지난 1분기 적자 폭과 비슷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과거 워크아웃 중 반년 동안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회사에 해가 되는 행위는 없었다"며 "회사가 존재해야 일자리를 지킬 수 있고 고용 불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비정규직 노조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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