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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윙 에너지 랩스' 인수

  • 주서영 기자
  • 2020-08-07 1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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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한화솔루션 제공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에너지 솔루션 부문 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윙 에너지 랩스'(젤리)를 인수한다.

한화큐셀은 젤리(Geli·Growing Energy Labs)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을 합병한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이 출범한 이후 첫 인수·합병(M&A)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모두 끝낸다는 계획이다.

젤리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회사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어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자체 개발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한화큐셀은 젤리 인수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태양광(PV) 모듈을 판매해 수익을 냈다면 젤리 인수로 PV와 ESS를 더한 태양광 전력 패키지를 고객에게 임대한 뒤 전력 거래를 맺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로 사용자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젤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 패턴을 분석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효율적인 요금 체계를 선택하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다 남으면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산업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판단해 젤리 인수를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젤리 인수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분산형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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