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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S] 시니어산업 급성장 속 모델 지망생으로 인생 2막 쓰다

  • 윤지원 기자
  • 2020-08-14 23:36:28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직업 모델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달 15일부터 닷새 간 수도권 23개 아파트 엘리베이터TV로 광고된 ‘나는 모델이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주최) 프로젝트에는 50대 이상 지원자가 1,091명이나 몰렸다.

이외에도 모델 관련 협회와 유명백화점 문화센터를 비롯해 대학교 부설 교육원 등에서 개설되는 시니어 모델 교육 과정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 시기와 직접 연관된다. 시니어 산업의 성장성도 이들 세대의 본격적 은퇴와 맞물려 있다.

지난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고령화 친화산업 시장 규모가 124조원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5년 전엔 2015년보다 4배나 커진 규모다. 소위 ‘액티브 시니어’가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자층이 되면서 중년 및 노년모델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졌다 할 수 있다.

‘나는 모델이다’ 최종 심사에서 3위(美)를 차지한 안미정(52)씨는 “젊을 때 환경 IT 관련 전문직에 종사하다가 현재는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다”며 “모델 대회에 참가해 나이 50이 넘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모 케이블 방송사에서도 10월 방송 예정으로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달 1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 중인데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중년모델 아카데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감독은 “시니어 모델은 살아온 인생 자체가 젊은 세대에게 모델이 돼야 한다”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시니어층 대상 미인경연대회 중 일부가 참가비 등을 요구하며 시니어 모델업계 전체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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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소재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교육 중 수강생들이 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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