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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아마추어골프 16강서 캐디가 벙커 모래 만져 탈락

  • 이유림 기자
  • 2020-08-15 1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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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경기장면.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캐디가 벙커 모래를 손으로 만져 US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한 일이 벌어졌다.

15일(한국시간)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브랜던 듄스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군도 올리바 핀토(아르헨티나)는 테일러 스트래파시(미국)에게 1홀 차로 졌다.

그는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스트래파시와 타이 상태에서 18번 홀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자 핀토의 캐디가 갑자기 벙커에 뛰어들더니 모래를 손으로 만졌다.

핀토뿐 아니라 스트래파시와 그의 캐디, 그리고 TV 중계진까지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놀라고 당황했다.

벙커에서는 샷 하기 전에는 손이나 클럽으로 모래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은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이기 때문이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지만, 매치플레이에서는 홀 패배라는 벌칙을 준다.

두 번째 샷을 하기도 전에 16강전에서 탈락하게 됐지만 핀토는 캐디를 용서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캐디가 펑펑 울었다. 그는 이런 큰 대회 경험이 없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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