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몬

스마트에프엔

[채널S] 원격수업 시대...학생·교사·학부모 삼위일체 분투 중

  • 윤지원 기자
  • 2020-09-09 20:41:46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등교와 등교 중단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7일 현재 전국 10개 시, 도 7천9백서른아홉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고3 학생을 제외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달 11일에 끝날 예정이었다가 20일까지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모든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주에 한 번씩 등교를 한다 해도 학부모들의 불안과 고충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학습 환경에 대한 걱정이 더욱 높습니다.

[학부모 인터뷰]

비대면 수업에 대한 의견도 다양합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초등학생 부모들 사이에서는 3분의 1 등교 같은 부분 등교 방식 자체에 방역 효과가 없으며 전면 등교 중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학부모 인터뷰]

반면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진다며 관리에 대해서 하소연을 하기도 합니다.

[학부모 인터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의 경우는 비대면 수업에 적응이 빠른 편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입니다. 오히려 원격 수업의 장점까지 얘기되기도 합니다.

[학부모 인터뷰]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은 변화된 환경에 누구보다 빨리 적응해야 했습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다수의 고등학교가 현재 1, 2학년은 원격수업, 3학년은 전체 등교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고등학교에 나왔습니다.

체육 시간, 3학년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축구에 한창입니다.한동안 텅 비었던 운동장이 다시 학생들의 움직임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입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고3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교육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학생 인터뷰]

학교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이 원격 수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마침 1학년 영어전담 교사 한 분이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업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교사 동영상 수업]

원격 수업의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줌을 이용한 실시간 수업을 하거나 EBS 강의로 진행을 하거나, 아니면 교사가 직접 영상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학교의 경우 1학기에는 EBS 강의를 이용하다가 2학기 들어서는 교사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열성적으로 강의를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의 빈자리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교사 인터뷰]

경력 33년 교사로서 원격 수업과 현장 수업의 장단점, 어떻게 느끼시는지 질문해 보았습니다.

[교사 인터뷰]

끝으로 아이들이 보고 싶지 않느냐고 여쭤봤습니다. 선생님은 마스크 너머로도 보일만큼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교사 인터뷰]

학교에 매일 학생들이 오고 교사가 매일 학생들을 만나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 이제는 손꼽아 기다려야할 귀한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격 수업의 보급이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더라도 그 중심에 인간이 있어야 하는 것은 변함없는 가치일 것입니다.

코로나19시대 원격 수업 스케치, 다음 시간에는 올 상반기 비대면 교육에 대한 학생들 상대의 설문 조사 결과와 원격 수업 2학기를 맞은 학부모들의 목소리 및 교사들의 의견 등 또 다른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채널 S, 윤지원입니다.

center


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스마트에프엔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