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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전셋값, 몇개월 후 안정"...서울 전셋값은 고공 행진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평균 9억원

  • 이성민 기자
  • 2020-09-11 1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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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서울 전셋값이 갈수록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114가 실제 전세 계약과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 받은 적정 시세, 자체 조사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천113만원으로 조사됐다.

6월(5억36만원)에 처음 5억원을 돌파한 후 두 달 여만에 1천만원 넘게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강남구와 송파구의 전셋값은 각각 9억330만원, 7억49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강남구 삼성동 '삼성풍림2차아파트' 전용면적 93㎡의 전셋값은 9억원(6층)이었다. 지난 6월 7억5천만∼7억7천만원에 전세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3천만∼1억5천만원 오른 역대 최고가를 보였다.

송파구 송파동 '레이크해모로' 전용 83㎡은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7억원(13층)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역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9억2천570만원)로 나타났고 가장 저렴한 곳은 도봉구(2억6천849만원)였다.

한편 1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과거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도 4~5개월 정도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며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자"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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