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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해외 CP, 트래픽 73.1% 차지…망 사용료는 외면"

일평균 트래픽 '상위 10개 사업자' 중 해외 CP 7곳
김상희 국회 부의장 "국정감사서 국내외 CP 형평성 모색할 것"

  • 김동용 기자
  • 2020-09-24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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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김상희 의원실 제공)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최근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국내 CP(콘텐츠 제공자)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간 폭증한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70% 이상은 구글 유튜브·넷플릭스 등 해외 CP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트래픽 발생량의 70% 이상은 해외 CP로 인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김상희 부의장은 "최근 5년 트래픽 발생량은 2016년 274만 242TB(테라바이트에서 2020년 연말 기준 예상치 743만 1,342TB로 약 3배 가까운 큰 폭의 상승을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약 740만 TB에 가까운 역대 최고의 트래픽 발생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이통3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분기 일평균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트래픽 발생량 상위 10개 사업자 중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확인됐다. 구글 등 해외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해외 CP의 비중이 국내 CP의 약 2~3배 수준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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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김상희 의원실 제공)
김 부의장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백억원의 망 이용대가를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게 지불하면서 안정적인 망 이용에 협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폭증하는 트래픽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유투브·넷플릭스 등 해외 CP는 망 이용대가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됐으나 구글·넷플릭스 등 해외 CP는 망 안정성 의무 위반 시 제재를 가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이는 국내 CP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려다 자칫 네이버 등 주요 국내 CP를 족쇄로 묶는 양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의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망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가오는 국정감사는 국내외 CP 간의 형평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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