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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응답하라 2018! 지난 국감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 윤지원 기자
  • 2020-10-15 20:00:47
[스마트에프엔=윤지원 기자]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을 아십니까?

사람의 뇌는 무언가를 듣고 본 후 20분 만에 42%를, 하루 만에 66%, 한 달 뒤 80% 가까이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이미 봤던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봐도 또 재미있는 이유, 여기에 있죠.

21대 첫 국정감사가 맹탕 국감이라는 평가를 연일 받고 있습니다. 사이다 같은 한 방도 없고, 눈길을 끄는 핵심 증인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라떼 국감 2탄. 오늘은 2018년으로 가 봅니다.

이 대화, 기억나십니까?

(음성: 선동렬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vs. 손혜원 전 의원)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과 손혜원 전 의원입니다.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과정의 특혜 의혹을 받고 문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특혜 의혹을 파헤칠 날카로운 질문은 고사하고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증인에게 호통만 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음성: 선 vs. 손 대화)

같은 해 과방위 국정감사장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로봇 클로이가 등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과 인공지능 클로이가 나눈 다정한 대화부터 들어봅니다.

(음성: 박성중 의원 vs. 클로이)

사실은 대화가 안 통한 게 더 잘 된 일이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은 국내 기업에 대한 규제 때문에 음성 정보 저장이 불가능해 인공지능 로봇이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는 것을 따져 물을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상황극이 성공한 셈이죠.

이번에는 분위기 바꿔서 험악한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2018년 문체위 종합감사장에서는 모두가 깜짝 놀랄 ‘잡놈’ 시비가 붙은 적이 있습니다.

(음성: 안민석 의원 vs. 곽용운 회장)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당시 낙하산 의혹을 받은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듣보잡’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사달이 난 겁니다. 듣·보·잡 세 글자 중 ‘잡’이 곽회장의 가슴에 비수로 꽂혔겠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음성: 안민석 의원 vs. 곽용운 회장)

싸움은 여기서 그만! 옆방에 놀러온 동물 친구들이 비웃겠습니다.

라떼 국감 다음 시간에는 초원의 맹수 퓨마가 벵갈 고양이로 둔갑한 이야기, 그리고 랜턴과 짝퉁 티셔츠에 묻힌 사립유치원 원장의 하소연 등 2018년 국감의 못 다한 하이라이트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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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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