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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고객 실수로 잘못 송금된 금액 절반 이상 반환하지 않아"

  • 김보람 기자
  • 2020-10-16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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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의 실수로 잘못 송금된 금액의 절반 이상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16일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용 고객이 착오 송금으로 반환을 청구한 것은 7만561건에 1천250억원으로 조사됐다.

잘못 송금된 것은 계좌 입력 오류가 6만1천26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액 입력 오류 1천553건, 이중 입금 86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원택 의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고객들의 반환 청구 요청에도 3만7천641건에 645억원을 아직 반환하지 않았다. 이는 잘못 송금된 금액의 52%에 달하는 규모다.

반환하지 않은 이유는 고객 연락 불가 9천937건, 법적 제한 계좌 2천281건, 사기 거래 계좌 856건, 개인 간 분쟁 335건, 기타 1만8천8건 등이었다.

이 의원은 "반환 청구를 했는데도 절반 이상이 제대로 반환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며 "적기에 원주인에게 반환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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