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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유통 전 대표, 부동산 임대계약 회사 몰래 체결"...검찰에 고발

김선교 의원 "뒤늦게 알고도 늑장 고발" 문제

  • 박상규 기자
  • 2020-10-16 2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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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의원
[스마트에프엔=박상규 기자] 농협 하나로유통 김모 전 대표가 재직 당시 하나로마트 신규 출점을 위한 부동산 임대 계약을 회사 모르게 체결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16일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 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을 하나로유통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보증금 60억원, 연임대료 60억원이었다. 하지만 농협 하나로유통 측은 2016년 6월과 2018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출점이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 결국 출점이 무산됐다.

농협 하나로유통 측은 입점 예정일인 2019년 7월 이후부터 지난 4월 2일까지 임대차 계약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또 계약서 원본도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하나로유통 명의로 임대료가 납부돼 왔다.

더군다나 임대인이자 해당 건물의 건설 시행사는 농협 하나로유통과의 계약을 근거로 KB국민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대주단에 1천250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았다.

모든 사실은 김 전 대표가 퇴직한 이후인 지난 4월 23일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20년도 3월분 임차료 미납'에 따른 임대차 계약 이행 촉구 통지문을 받으면서 드러났다.

한편 농협 하나로유통은 김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상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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