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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손태승 등 우리금융 경영진에 책임 물을 것...주주대표소송 검토"(종합)

  • 김보람 기자
  • 2020-10-20 1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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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우리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 당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주주대표소송 등을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보 국감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DLF 사태로 우리은행은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197억 1000만원, 가입 고객에게 약 1071억원을 배상해야 했다. 손해배상이 있다면 최대 주주가 나서서 경영에 관여했던 당시 손태승 대표이사이사회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예보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17.2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난해 국감에서도 우리은행 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많이 받았다”며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까지도 사모펀드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우리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손태승 회장 연임을 반대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행사했는데 예보는 찬성했다"고 질타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도 “금융업은 신용이 가장 중요하다. 신용은 도덕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은행도 CEO의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손 회장은 대규모 투자자 손실을 부른 DLF 사태와 관련해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문책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 문책 경고는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에 해당됐지만 손 회장이 서울행정법원에 금감원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과 함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이사회가 손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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