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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축조한 채제공' 후손...유물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

  • 이유림 기자
  • 2020-10-22 2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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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 채제공 후손 소장유물 기증식(수원시 제공)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조선 정조때의 충신 번암 채제공(樊巖 蔡濟恭:1720~1799) 선생의 후손이 유물 1천854점을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했다.

수원시는 2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채제공의 6대손 채하석씨(61)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었다.

채제공은 1793년 초대 화성(현재 수원) 유수로 임명받아 수원화성 축성과 을묘년 '정조대왕능행차' 당시에 총리대신(화성 성역을 총재하던 관직)으로 행렬을 지휘했다.

대표적인 기증유물은 보물 제1477-2호로 지정된 '채제공 초상 금관조복본(蔡濟恭 肖像 金冠朝服本)'과 보물 제1477-3호인 '채제공 초상 흑단령포본(蔡濟恭 肖像 黑團領袍本)'이다.

금관조복본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붉은색 조복(조정에 갈 때 입는 예복) 차림으로 65세 때의 채제공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채하석씨(61)는 "채제공 할아버지가 전권을 위임받아 축성한 수원화성이 지금 수원시의 바탕이 됐다고 본다"며 "유물은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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