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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서경덕 교수 초청 '인문캠프 특별 강연' 상주서 열려

서 교수 "역사는 과거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

  • 남동락 기자
  • 2020-10-25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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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열린 백두대간 인문캠프[사진=경북도]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상북도는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24일 상주 경천섬에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초빙해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인문학을 통한 경북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셀럽 마케팅을 통한 경북의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25년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앞장서고 있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초빙해 ‘창의와 도전,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서 교수는 “이전에도 상주에 와봤지만 오늘 제가 만난 상주는 아주 특별했다”며 “알려지지 않은 상의군 의병장 석천 김각 선생님의 후손을 만나 유물을 상주박물관에 기증하는 현장도 지켜볼 수 있어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 홍보와 역사인식 개선에 힘쓰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에나 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일상 속에서 늘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진다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에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강연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구독하고 신뢰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등의 신문매체에 독도광고를 게재하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독도광고를 제작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퀘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기억하시나요? Do you remember?’ 제목의 광고 게재와 비빔밥, 막걸리, 김치 등 한식 홍보사례 등도 소개했다.

그는 “역사문제의 가장 큰 적은 우리의 무관심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의 역사를 우리의 것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주기보다는 문화, 관광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k-POP, 비빔밥, 김치, 한글 등 한류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처럼 한국문화의 힘을 빌려 독도와 동해, 위안부문제 등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형성해 일본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나가고 SNS의 파워를 한국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독도 역사투어, 안동 독립운동 역사유적 투어를 함께 하는 등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경북도와 뜻깊은 관계가 있다”면서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젊은 청년들이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관광객들은 상주의 가을 관광명소 투어와 곶감강정 만들기 체험을 1박2일로 진행했으며 낙동강 생물자원관, 성주봉힐링센터,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낙동강트래킹 등을 탐방했다.또 서 교수는 최초의 의병장 석천 김각 선생의 15대손을 만나 선생의 유집이 담긴 목판을 상주박물관에 기증하는 행사를 함께 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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