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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건희 회장, 경제성장 견인차…깊이 애도"

노영민 비서실장 통해 메시지…"한국 재계의 상징 별세"

  • 김동용 기자
  • 2020-10-25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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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고(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것과 관련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분이 보여준 리더십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에 큰 귀감과 용기가 돼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앞서 이날 이건희 희장은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음 날인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적인 상태로 매일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6년 5개월 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1942년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은 25일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그의 생애와 그가 키운 삼성에 대해 조명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AFP통신 교도통신 등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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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사진=연합뉴스)


김동용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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