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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만기 도래·상환 연기

  • 김진환 기자
  • 2020-11-20 0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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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앞에 모인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모임 구성원들이 사기 판매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 마지막 사모펀드가 만기를 맞으며 결국 상황이 중단됐다. 이는 NH투자증권이 환매중단 사태 한 달 전에 판매한 상품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만기를 맞는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53·54호’ 펀드의 상황이 연기됐다. 이 펀드는 6개월 만기로 지난 5월 21일 기준 14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금융감독원은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됐다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가 432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2092억원은 개입 가입자며, 다른 판매사를 포함한 전체 펀드 판매는 5151억원이다. 개인에게 판매한 옵티머스 관련 펀드는 모두 ‘정상 상환’이 불가능한 상태다.

만기가 남은 펀드는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에이치엘비에 판매된 ‘옵티머스SMART 3호’다. 지난 6월 11일 300억원 규모로 판매됐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판매사인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펀드 자산중 상당액이 사기 행각 과정에서 증발했고 남은 투자액도 부실한 자산에 투자돼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6월 옵티머스 사태가 처음 불거진 이후 만기가 도래한 대부분 펀드의 상환이 줄줄이 연기된 가운데 회수 가능한 금액은 10%에도 못 미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를 공개, 예상 회수율이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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