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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서브터미널 무단침입 과로사대책위, 방역체계 무력화"...강한 유감

“택배기사와 택배 수령 고객 감염위험 노출…형법, 감염병법 위반 등 책임져야”

  • 이성민 기자
  • 2020-11-20 16: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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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CJ대한통운은 20일 자사 소유의 택배 서브터미널에 무단으로 침입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무력화시킨 과로사대책위원회에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CJ대한통운에따르면 과로사대책위는 지난 18일 ‘과로사대책이행점검단’ 현장방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틀 뒤인 20일오전 9시 18분경 회사의 경고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6명의대책위원회원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강북 서브터미널에 무단침입했다. 이들은 9시 40분경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6명이지속적으로 퇴거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은 채 72분간노동조합 가입을 유도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허가없이 회사 소유의 사업장에 무단침입한 행위는 형법상 건조물침입죄와 업무방해죄에 해당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흔드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택배 서브터미널은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19 고위험사업장으로 방역수칙 위반 시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처벌을 받는다. 과로사대책위의 허가 없는 택배 서브터미널 무단침입은 형법에 위반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관한 정부 방역수칙을 위반해 터미널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들과 택배 수령 고객 모두를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는 행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택배기사및 종사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발표한 바 있으며 이달 19일에는 진행 경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종합대책을 이행하고 있다"면서 "무단침입 및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책임은 과로사대책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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