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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원태 운명 가를 가처분 신청… ‘인용’ ‘기각’ 빠르면 30일 결정

  • 김진환 기자
  • 2020-11-3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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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지난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 지을 첫 고비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빠르면 30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모펀드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30일이나 내달 1일 중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KCGI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반기를 들면서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항공산업의 공멸을 막기 위해선 지금 최선은 양사의 합병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한진칼에 50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수자금을 지원하고, 다시 대한항공이 15000억원의 아시아나 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KCGI는 이 과정에서 현재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회장(41.3%)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를 중심으로 한 주주연합(46.3%)의 지분율이 뒤집어 질 것을 우려했다. 자금을 끌어모았던 KCGI는 현재 조 회장보다 한진칼의 지분을 더 갖고 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참여하면, 조 회장의 우호지분이 되기 때문에 전세는 역전돼 조 회장의 경영권이 방어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5일 가처분 심문 기일을 진행하고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을 상대로 한 한진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내달 2일인 만큼 그전에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 되면 사실상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은 불가능해진다.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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