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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주장...7억원대 보상 요구

  • 나정현 기자
  • 2020-11-30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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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한 남성이 부작용을 주장하며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인도 NDTV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7억원대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30일 전했다.

인도 남부 첸나이의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했던 이 남성은 지난 21일 현지 로펌을 통해 인도 백신 생산 업체 세럼 인스티튜트(SII)에 두통, 심각한 신경, 심리 증상 등을 겪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아울러 그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을 걸 수 없게 됐다"며 부작용에 대한 보상금 5천만 루피(한화 약7억5천만원) 및 임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에 SII는 29일 “해당 참여자의 상태와 임상시험의 연관성이 없다”며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또한 해당 남성에게 10억루피(약 150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유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부작용 관련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임상 중단을 권고할만한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SII는 2주 내에 인도 정부에 백신 긴급사용 허가 신청을 할 방침이며 허가나 나오는 대로 배포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을 시작했다.

30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43만1천691명, 누적 사망자 수는 3만7천139명이다.

나정현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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