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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號, ‘신사업‧고객중심’ 강조…‘만년 3위’ 꼬리표 뗄 수 있을까

  • 조성호 기자
  • 2020-11-30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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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LG유플러스 사옥과 (우)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사장.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이름을 올린 황 회장이 ‘만년 3위’라는 LG유플러스의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임원 인사에 이어 2021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사업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게 골자다. 또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관련 부서를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LG유플러스는 1개 사업총괄, 4개 사업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를 파악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 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황 사장의 의중이 깊게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 집중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컨슈머(Consumer)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한다.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미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이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 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해 전사 상품‧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 사업 발굴 역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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