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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연말 공모주 시장…엔젠바이오·티엘비 인기몰이

엔젠바이오, 일반청약 경쟁률 1502대 1…티엘비 기관 경쟁률 경쟁률 1318대 1

  • 정우성 기자
  • 2020-12-02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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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엘비)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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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젠바이오)
연말 공모주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정밀진단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도 기관 투자가의 배정 경쟁이 치열했다.

엔젠바이오는 1~2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502.4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5조 1406억원이 몰렸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상장한 기술특례기업 중 역대 1위 기록이면서 올해 IPO 공모주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1525:1)과 비슷한 수준이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42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투자와 GMP 생산시설 확대 및 설비투자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운영자금 ▲동반진단 제품 개발과 임상에 쓰이는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IPO를 계기로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 시장 공략을 구체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플랫폼 사업경쟁력과 성장성에 관심을 보내준 일반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글로벌 대상으로 질병 예측과 예방 맞춤 의료 실현을 견인하고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엔젠바이오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1710억원으로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티엘비는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티엘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 간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8.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티엘비의 총 공모금액은 380억원으로 예상된다.

백성현 티엘비 대표는 “당사의 수요예측이 기관투자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이어 진행되는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한편 티엘비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High-Multilayer) 등의 기술의 융합(Convergence Technology)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 5100만원 영업이익은 134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9억 42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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