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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행 고팍스 대표 "코인 조작 안 했더니 바보라고…"

출범 3주년 맞아 고객에 감사 편지

  • 정우성 기자
  • 2020-12-04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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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팍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출범 3주년을 맞은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4일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규제 사각지대가 빚어낸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거래소 시장 환경에서, 상식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힘든 일이었다"며 "매 순간순간이 도덕적 갈등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거래 조작을 안 하는 것이 거래소 대표로서 피투자자로서 바보 소리를 듣는 판이었다"면서 "단지 거래소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자금이 끊기고 범죄자 취급도 받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창업한지 이제 5년 반, 제게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있다면 초심을 유지하면서 생존해왔다는 것"이라면서 "모든 것이 GOPAX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 힘들 때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저희를 도와주신 GOPAX의 친구들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이라는 ‘가치 정보’의 고속도로가 한국에 제대로 깔리고, 건강하게 작동, 발전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그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환경 탓, 돈 없는 탓 그런 거 하지 않고, 그냥 계속될 때까지 저희 방식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팍스는 세계 암호화폐 기준 88위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50 종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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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행 대표 (사진=고팍스)
다음은 이 대표 편지 전문

GOPAX 3주년을 맞이하며

안녕하세요, 고팍스 대표 이준행 입니다.

GOPAX가 출시된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규제 사각지대가 빚어낸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거래소 시장 환경에서, 상식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힘든 일이었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도덕적 갈등이었습니다. 거래 조작을 안 하는 것이 거래소 대표로서 피투자자로서 바보 소리를 듣는 판이었습니다. 단지 거래소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자금이 끊기고 범죄자 취급도 받았습니다.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그만큼 대부분의 나날들이 고달팠습니다.

그런데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고 했습니다. 억울한 일도 많았고, 조롱도 많이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창업한지 이제 5년 반, 제게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있다면 초심을 유지하면서 생존해왔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GOPAX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 힘들 때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저희를 도와주신 GOPAX의 친구들 덕분입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가치 정보’의 고속도로가 한국에 제대로 깔리고, 건강하게 작동, 발전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그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 탓, 돈 없는 탓 그런 거 하지 않고, 그냥 계속될 때까지 저희 방식 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팍스 대표이사 이준행 올림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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