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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박일평 LG전자 사장, “뉴노멀 시대, 분야 간 경계 넘는 혁신 필요”

CES서 ‘LG 미래기술대담’ 진행…‘오픈 이노베이션‘ 강조
인공지능 발전단계 보고서 공개…모빌리티 합작사 이달 출범

  • 조성호 기자
  • 2021-01-13 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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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LG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했다. 박일평(왼쪽)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사회자 에이미 알리야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LG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대담에서 “전례없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분야 간 경계를 넘는 플랫폼 경쟁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에는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CEO와 스마트 밀키트 기업 토발라 데이비드 래비 CEO, 인공지능 스타트업 엘레멘트 AI의 장 프랑스와 가녜 CEO,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 드미트리 로스치닌 CE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 사장, ‘열린 협력’ 강조“뉴노멀 시대, 경쟁자와도 손잡아야”

박 사장은 최근 LG전자가 개발한 ▲배송로봇, 살균봇 등 다양한 ‘LG 클로이 로봇’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스마트 열화상 카메라 기술 등을 소개하며 “LG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신속하게 활용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데믹을 겪으면서 경험한 일상의 변화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려면 실질적인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로 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협력하는 혁신을 강조했다.

게리 샤피로 CEO 또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오픈 파트너십(열린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좋은 사례로 꼽았다.

박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LG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게리 샤피로 CEO는 “우리는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각종 분야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가치 사슬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어떤 회사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LG씽큐’ 앱 플랫폼 생태계 확장 통해 진화

박 사장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관리 앱 ‘LG 씽큐’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LG 씽큐를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마트 밀키트(간편식) 업체인 토발라와 협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객은 밀키트 포장에 적힌 바코드를 LG 씽큐 앱으로 스캔하면 예열, 조리 온도와 시간 설정 등을 하지 않아도 오븐이 알아서 최적의 조리 코스를 설정한다. 토발라 밀키트 구입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식품 업체인 네슬레와 크래프트 하인츠, 홈서비스 제공 기업 홈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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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LG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했다. 박일평(왼쪽)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EO 게리 샤피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집 밖에서도 냉장고 확인”‘비전팩’ 소개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공학, 소비자 권리, 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만든 인터렉티브 콘텐츠 형식의 보고서인 ‘인공지능 경험 익스체인지(AIX Exchange)’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공지능 발전 단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지난해 CES 2020에서는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업체인 엘레멘트 AI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발표한 바 있다.

장 프랑스와 가녜 엘레멘트 AI CEO는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해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연구하며 제품과 서비스에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반영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판단 시각지능 기술인 ‘비전팩’을 소개하고 “냉장고에 비전팩을 적용하면 고객들은 집 밖에서 냉장고 안을 확인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냉장고 안의 재료와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룩소프트와 합작사 ‘알루토’ 27일 출범

아울러 LG전자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합작사(조인트벤처) ‘알루토’가 오는 27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알루토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룩소프트는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시너리르 통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CEO는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동차 안에서 누리는 경험을 극대화한다”며 “알루토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 또한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웹OS 오토로 구동시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차량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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