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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승기] 야무진 놈이 왔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두 개의 심장에서 내뿜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탄생시킨 ‘최상의 드라이빙’ 걸작

  • 이범석 기자
  • 2021-02-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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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해양자연사박물관을 배경을 자태를 드러낸 화려함은 없지만 야무진 체구에 실용성을 겸비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이범석 기자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야무진 외모에 두 개의 심장을 달고 국내에 돌아온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남해안의 비경과 함께 마주한 ‘뉴 CR-V 하이브리드’는 외관부터 실내 인테리어, 심장까지 새롭게 바뀌어 국내에 컴백 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5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출시된 ‘CR-V’는 국내에 4WD EX-L와 4WD 투어링 2개 트림만 도입됐다. 외관은 기존 가솔린 터보 모델 대비 큰 변화는 없지만 차량 곳곳에서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가장 큰 변화로는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면서 하단부 안개등도 LED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특이하게 꺾인 테일 램프는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 역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를 위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기어레버는 버튼식으로 변경되면서 공간성을 확대시켰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전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추가 되면서 실용성에 무게를 둔 모습이 역력했다.

아울러 투어링 트림에는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된다.

특히 센터콘솔은 사용자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변형 칸막이를 채택하면서 일반 차량에서 볼수 있는 뚜껑방식을 배재, 오픈형을 선택한 부분이 특이했다. 다만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용량을 수납할 수는 있지만 자칫 정리 등이 잘 안됐을 경우 매우 어수선해 보일 수 있어 단점으로 꼽혔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넉넉했다. 기본 940리터에 2열을 폴딩 할 경우 최대 1945리터까지 확장돼 최근 인기를 구사하는 ‘차박’에도 적극 추천할 만 했다.

또한 ‘뉴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시스템을 탑재해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맞물려 최고출력은 215마력에 연비는 복합 기준 14.5km/ℓ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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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대비 곳곳에서 작은 변화를 주면서 첨단 주행 능력으로 무장 된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이범석 기자

본격적인 시승길에 올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트랙을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넘나들며 주행하는 동안 전혀 이물감이나 불편함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하이브리드 특징 중 하나인 정숙성이 추가 되면서 최상의 안정감이 플러스 됐다.

아울러 전 트림에 ‘혼다 센싱’이 기본 탑재되면서 기존이 자율주행보조 기능에서 한 발 더 진화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혼다 센싱’은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및 이탈 보조, 능동형 충돌 방지, 오토하이빔이 반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한 통합 기능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바이저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적당한 위치에 자리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통해 주변 발기와 관계없이 선명해 운전자의 시야가 흐트러짐을 방지해 줬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화려하거나 고출력의 스포츠세단 등과 비교 할 수는 없었지만 단아하면서도 정(整)과 동(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래서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야무진 SUV라는 것에 한 표를 주려한다.

로맨틱하면서 단아한, 평범하지만 곳곳에 특별함이 숨어 있는 자동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20~30대에게 가장 실용적이고 안성맞춤인 자동차가 ‘뉴 CR-V 하이브리드’라 생각한다.

이범석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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