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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인기 제조김 '플라스틱' 이물질 논란…해당 공장은 시정명령 처분

  • 조성호 기자
  • 2021-02-10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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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용제동 사조씨푸드 익산공장.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의 인기 제조김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품을 제조하는 해당 공장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물질 논란이 된 제조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조대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사조몰’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10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익산시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전북 익산시 사조씨푸드 익산공장은 익산시청으로부터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 공장에서 제조하는 해표 ‘더 고소한 김 파래김’ 제품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광주지방식약처는 해당 제품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을 발견하고 익산시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문제는 해당 공장이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이물질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HACCP인증은 원료에서부터 제조, 유통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각 단계에서 세밀히 분석하고 엄격히 사전관리해 안전한 식품을 제조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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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사조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표 '더 고소한 김 파래김'. (사진=사조몰 홈페이지)
하지만 해당 공장은 초기 생산 공정인 원료 선별 과정에서부터 플라스틱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청 관계자는 “해당 플라스틱 이물질이 적발된 제품의 주원료인 파래김에 혼입돼 제품 제조 공정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라스틱 이물질이 파래김과 색상이 유사해 색깔로 이물질을 선별하는 기계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조씨푸드는 사조대림 계열사로 수산유통전문 기업이다. 참치 횟감과 단체급식 수산물 식자재, 제조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사조씨푸드 익산공장은 구이김 생산라인을 갖춘 곳으로 김밥용, 조미김, 재래김, 돌김세트 등을 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조미김 업계 최초로 해썹(HACCP)인증을 받았다.

본지는 사조씨푸드 측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주지 않았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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