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백신 관련주 주가가 강세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 주가는 각각 29.82%, 13.68%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거래일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러시아백신 관련주인 이트론과 이아이디 주가도 급등세다.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트론과 이아이디 주가는 각각 18.28%, 8.66%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91.6% 예방할 수 있다는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를 개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러시아백신 도입 검토 발언도 있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