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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김범수‧김택진 합류한 서울상의 ‘세대교체’ 예고

  • 조성호 기자
  • 2021-02-17 18: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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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IT‧게임‧스타트업의 젊은 기업인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최 회장이 상의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 이후 사실상 첫 행보다. 때문에 최 회장이 4차 산업혁명 대표 산업군의 젊은 피를 수혈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상의는 17일 김남구 한국투자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그룹 사장(SK브로드밴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IT‧스타트업 창업자가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전통 대기업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과 공영운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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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왼쪽)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각 사)
여기에 김범수 의장, 김택진 대표, 장병규 의장, 이한주 대표 등 대표 IT‧게임‧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면서 상의가 폭넓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태희 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또한 “이번 회장단 개편을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미래 산업을 책임질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합류하게 된 계기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상의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통해 최태원 회장을 서울상의 공식 회장으로 추대한다. 서울상의 회장은 관례상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4대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7명에 대한 회장단 신규 합류도 승인할 예정이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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