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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취소하고 정영채 대표 구속하라”…4327억 옵티머스 판매 NH증권 규탄

  • 나정현 기자
  • 2021-03-10 1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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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옵티머스펀드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사진=나정현 기자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4일 진행된 옵티머스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2차 제재심의회(제재심)에서도 제재 수위를 정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계약취소와 원금 보장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피해자들은 NH투자증권과 정영채 대표에 대한 중징계도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제재심에 이어 2차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3차 제재심을 예고했다. 금융권에선 이달 말 3차 제재심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감원은 정 대표에 3개월 직무 정지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총 5단계가 있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될 경우 연임과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중징계로 분류되는데 정 대표는 직무정지로 중징계를 통보 받은 셈이다.

아울러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처인 NH투자증권과 최대 수탁사 하나은행에도 기관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 5146억원 중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차 제재심과 2차 제재심에 모두 직접 출석했다. 정 대표는 제재심에서 피해자 구제 노력과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측에 속은 피해자라는 점 등을 적극 소명한 것으로 보인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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