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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암소 임신진단 사업 축산농가 '호응'

정확도 98%, 공태 기간 단축 가능

  • 위지훈 기자
  • 2021-05-17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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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이 친환경 축산관리실에서 암소 임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위지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시행 중인 혈액 단백질을 이용한 암소 임신진단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인 소 임신 여부는 인공 수정 60일 경과 후 초음파나 직장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혈액 내 임신특이 단백질을 이용하면 30일 이상 앞당겨 98%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강진군 소재 축산 관련 단체들은 암소의 임신 여부를 조기에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소득 증대와 직결된다며 군에 암소 혈액 임신진단을 숙원사업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6월 농업기술센터 축산관리실 내에 기반 장비와 전문 인력을 구축하고 임신진단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1,200두가 넘는 누적 진단 결과를 제공했다.

작천면 박근애(48세) 씨는 “검사 의뢰 후 1~2일 만에 임신 결과를 문자와 우편물로 안내해줘서 너무 좋다”며 “공태 기간을 줄여 사료값도 아낄 수 있고, 계획적으로 번식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춘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혈액 임신 진단은 기술력과 오진단 문제로 기관에서 선뜻 손대기 힘든 영역이지만, 실무진의 숙련도와 기술력을 높여 많은 농업인에게 편의 제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 개선과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익적인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암소 임신진단을 원하는 축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에서 혈액 채취용 튜브를 수령 후 수정 30일이 경과한 암소의 혈액을 5ml를 채취해 의뢰하면 3일 이내에 임신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위지훈 기자 jhjh77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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