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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서쪽 인천, 동쪽 광주와 양평, 남쪽 평택과 오산, 북쪽 동두천까지

교통 개선에 수도권의 범위 확대…집값 하락기엔 수도권 외곽지역 폭락 주의해야

  • 이철규 기자
  • 2021-08-27 15: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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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으며 경기는 0.50%가 올랐다. 사진=이철규 기자
[스마트에프엔=이철규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방을 비롯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 축소됐으나, 서울은 지난주 0.21% 상승에서 이번 주는 0.22% 상승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천과 경기 역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마지막 주 매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세종시는 이번 주 역시 –0.02%를 기록, 8월 한 달간 0.29%나 하락했다.

서울은 매물 부족현상으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의 중대형이나 강북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 ▲2종 주거지역 7층 높이 제한 규제 등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재건축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0.50% 올랐으며 이어 인천이 0.41% 상승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매가격 상승은 서남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산(0.83%)과 의왕(0.69%)이 이끌고 인근의 시흥(0.69%)이 받쳐주는 형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에서 밀려난 실수요자들이 수도권 외곽지대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수도권의 끝자락이라 할 수 있는 동두천을 비롯해 평택의 집값까지 상승하고 있다.

인천은 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세 거주자들이 실수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재건축과 교통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생각하는 수도권은 이제 서쪽은 인천, 동쪽으론 광주와 양평, 남쪽은 평택과 오산, 북쪽은 동두천까지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이에 대해 심형석 미국 IAU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는 실수요자들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지역이 급등하다 보니 좀 더 저렴한 지역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며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집값이 상승할 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하락 시에는 외곽지역의 경우 집을 매매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철규 기자 smartfn1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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