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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의회 "대구시 편입 약속 저버린 책임 사죄하라"

경북도의회 찬반 모두 불채택에 강력 반발

  • 남동락 기자
  • 2021-09-03 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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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8월 25일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의 대구시 편입 이행 촉구 시위 모습[사진=군위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군위군의회(의장 심칠)는 2일 경북도의회가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하자 성명서를 발표하고 실망스럽다고 3일 밝혔다.

이하는 군위군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군위군 대구편입안에 대한 찬성의견과 반대의견 모두를 불채택 하는 경상북도 의회를 바라보며 경북 정치인의 민낯을 보았다.

표결에 참여한 도의원들 중 53명은 지난 해 7월 30일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서명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 25명은 마음을 바꿔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다른 선택을 했다. 무엇이 두려워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였는가?

무릇 정치인이란 본인이 한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함에도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을 감추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지웠다. 부끄러운 일이다. 반대의견을 제출한 도의원은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통합신공항이 본궤도에 오른 뒤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다. 우리 군위군 의회는 할 말을 잃었다.

대구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하는 조건이었다. 통합신공항 건설로 얻어지는 부산물이 아니라, 군위군이 단독후보지가 아닌 공동후보지를 선택하는데 전제가 되는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군위군민은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시작점이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제 그 시작점을 약속한 도의원들은 약속을 저버렸다.

우리 군위군 의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약속을 저버린 경상북도 의회는 군위군민, 나아가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사죄하라

둘째, 경상북도의회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라.

셋째, 행정안전부는 연내에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우리 군위군의회는 위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군위군에 통합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2021. 9. 3.

군위군 의회 의원 일동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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