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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취득세 지원 관련 광주시 일방 행정 '논란'

광주시의회 "충분한 논의 없는 일방적 발표 유감"

  • 김하나 기자
  • 2021-10-14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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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광주시(시장 이용섭)가 경형 SUV 캐스퍼 구매자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사전 협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하고 반발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12일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캐스퍼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주민 취득세를 시에서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시의회와 협의된 바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가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캐스퍼 취득세 경감 한도액 50만원(차량가의 4%)을 제외한 차액분을 부담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차액분은 차량 사양에 따라 5만4000원에서 35만2000원 정도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올해 등록 수요를 500대로 예측해 대당 평균 20만원씩 예산 1억원을 계상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연간 2500대로 환산해 예산 5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광주형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삽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회 관계자는 "시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아서 의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시가 이 사안에 대해 잠시 언급하기만 했을 뿐 결정된 바가 없는데 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담당자가 회의 중이라 답변 드리기 어렵다"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캐스퍼 차량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되는 경형스포츠유틸리티 SUV차량이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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