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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vs BBQ '날선 공방'

bhc "정보통신망법 위반 무혐의" vs BBQ "박현종 회장 진실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

  • 김영진 기자
  • 2021-10-18 10: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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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BBQ가 bhc 박현종 회장 및 임직원 등 6명을 대상으로 고소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관련 검찰 수사 결과 모두 혐의없음 불기소 처리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제너시스BBQ 측은 "해당 사안은 bhc 임직원들이 BBQ 마케팅·디자인∙영업자료들을 bhc 내부 이메일을 통하여 주고 받은 것과 관련한 혐의로, 동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박 회장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재판과 별도의 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회장 관련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hc는 지난 12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BBQ가 자사 내부 그룹웨어에 무단 접속해 주요 영업비밀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bhc 박 회장을 비롯해 6명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어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 2016년 박 회장 등 6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로 진정을 제기하였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BBQ는 이에 불복하고 여러 차례 고소하였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BBQ는 수차례 영업비밀 침해 고소가 무혐의 처분되자 지난 2019년 비슷한 내용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소를 했으나 역시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BQ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 결과에 항고해 재기수사 명령이 시작되었으며 이번에 또다시 BBQ가 제기한 내용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외에도 지난달 29일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BQ가 패소했다.

bhc 관계자는 “BBQ는 매번 아무런 근거 없이 말로만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고소와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무혐의 처리 또는 BBQ 패소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경쟁사를 죽이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증거도 없이 무리하게 고소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검찰의 무혐의처분서에 의하면 BBQ가 이 사건 고소부터 항고 과정에서 핵심증거로 주장했던 내용이 검찰의 BBQ 방문 수사결과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bhc는 이런 BBQ의 사실관계와 법리를 무시한 채 일방적이고 무리한 주장에 대해 더욱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bhc 임직원들이 경쟁관계에 있던 BBQ신제품 출시 등의 마케팅, 디자인, 영업자료를 전자파일로 입수해 업무에 활용한 사실은 확인됐으나, 불법적으로 취득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에서 혐의 없음으로 처분 된 것"이라고 밝혔다.

BBQ 측은 또 "bhc 매각을 담당했던 임원 및 실무자들이 모든 자료들과 함께 bhc로 넘어가 매각 이후 진행된 손해배상소송 및 형사사건에서 정상적인 대응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나, 사건의 대응사항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박 회장 관련 공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에 대한 또다른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재판은 지난해 12월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다음 공판 기일은 11월3일 오후로 예정된 상태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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