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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부동산 팔았다"는 이수진 야놀자 대표, 여전히 보유

2017년 임상규 대표와 함께 공동 소유, 야놀자 측 매각했다고 알렸으나 확인 결과 여전히 보유...국감에서도 질책

  • 김영진 기자
  • 2021-10-21 15: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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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사진=야놀자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가 강원도 홍천에 부동산을 여전히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은 스마트에프엔에 "해당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취재결과 이 총괄대표가 여전히 강원도 홍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총괄대표의 홍천 부동산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21일 대법원과 업계에 따르며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2017년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일대에 부동산을 인수해 펜션을 지은 바 있다. 현재 이 펜션의 이름은 '휘게리 홍천 하우스'이다.

이 총괄대표는 공동창업자인 임상규 야놀자 C&D대표와 지분 7대3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총괄대표와 임 대표는 주거지도 서울 송파구 신천동으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 이들은 '휘게리 홍천 하우스'를 열며 '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라는 책도 발간한 바 있다.

야놀자는 2018년 휘게리 홍천 하우스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복층 구조의 독채 형태의 펜션 14동과 잣나무 숲에 위치한 카라반(이동식 주택) 6동 등 총 20개 동으로 구성됐다"라며 "모든 세대 개별 정원에 화덕을 설치했으며, 109㎡(구 33평형) 펜션에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배가시킬 수 있는 '벽난로'가 설치돼 있으며 연못, 숲 속 놀이터, 산책로, 텃밭, 수영장과 매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야놀자가 오픈했다고 알린 휘게리 홍천 하우스는 이 총괄대표와 임 대표의 공동 소유 펜션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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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리 홍천 하우스./사진=야놀자

이 총괄대표의 홍천 부동산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이 총괄대표가 강원도 홍천에 대형 펜션 14곳을 신축해 공동창업자인 임상규 야놀자 C&D와 지분(7대 3)을 공유하고, 이를 지난 2017년 ‘휘게리 홍천 하우스’로 운영하며 야놀자 플랫폼에 올려 예약을 받았다고 질책했다.

민 위원은 "야놀자는 중개 플랫폼으로 어떤 지역에 어떤 모텔이 어느 가격과 시간대에 손님이 많이 들고, 어떻게 방문하는지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직접 플레이어로 운영까지 한다는 게 공정하냐"라고 출석한 배보찬 야놀자 대표를 질책했다.

이어서 “자기네들이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플랫폼에 가입한 사람들이 정보를 제공해서 가지는 건데, 그 정보를 가지고 자기네 회사 임직원들 배불리는 데만 쓰고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은 스마트에프엔에 "해당 부동산은 (이 총괄대표가) 현재 매각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부동산 소유주는 2017년 이후 변동이 없었다. 야놀자 측은 해당 내용을 확인 이후 답변을 준다고 했으나, 회신은 없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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