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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의회 사무처장에 폭언 '논란'

송 의장, 의혹 부인···도 인권담당관실, 국가인권위로 민원 이송 처리

  • 김하나 기자
  • 2021-11-25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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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의장. 사진=전북도의회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의회 사무처장에게 폭언을 자행했다는 민원이 인권담당관실에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송 의장은 지난 8일 직원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의전 문제 등과 관련해 지난 10일 최근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폭언을 퍼부었다.

송 의장의 이런 언행은 10여 일 동안 잠잠하다 소식을 접한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문제를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며 외부에 공개됐으며 송 의장은 김 처장을 불러 사과하는 대신 조용히 넘어가자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사무처장은 지난 19일 진정서를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하고 휴가를 냈으며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공무원노조는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송 의장의 폭언을 비판하며 전북도민과 도청 공무원들에게 사과와 반성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송 의장은 당시 목소리가 크긴 했지만 폭언은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전 의장이 여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현 의장의 폭언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 수장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공무원 노조 등과 협의해 의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할 방침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 인권담당관실에 접수된 송 의장 관련 인권침해 신청 건은 23일 국가인권위 인권상담센터로 이송 처리됐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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