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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식뷔페 '올반' 완전 철수

센트럴시티점 올해말 끝으로 영업종료...다른 기업에도 영향 미칠 듯

  • 김영진 기자
  • 2021-12-20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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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올반 프리미엄 센트럴시티점 영업종료를 알렸다./신세계푸드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올반'이 올해를 끝으로 완전히 철수한다. 신세계푸드는 CJ, 이랜드 등과 함께 한때 대기업 한식뷔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과 빠른 외식 트렌드 변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한식뷔페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신세계푸드의 올반이 완전히 철수하면서 한식뷔페를 운영하는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반포의 올반 프리미엄 센트럴시티점을 올해 말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을 외식 브랜드에서 가정 간편식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반은 신세계푸드가 2014년 선보인 한식뷔페다. 한때 계절밥상(CJ푸드빌), 자연별곡(이랜드이츠)과 함께 대기업 한식뷔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올반은 2017년 매장을 15개까지 늘렸다. 그러나 한식뷔페의 인기가 빠르게 식기 시작하면서 신세계푸드는 올반 매장을 줄여나갔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센트럴시티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부산센텀점 등 세 곳만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부산센텀점이 폐점했고 올해 2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도 문을 닫았다.

신세계푸드는 올반에 있는 센트럴시티점을 프리미엄 매장으로 지속 운영해 왔으나, 이 역시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게 됐다.

한식뷔페는 2013년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을 시작으로 2010년대 외식업계의 한 트렌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2016년)에 따른 신규 출점 제한과 경쟁 과열, 외식 트렌드 변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됐다.

신세계푸드가 한식뷔페를 철수하면서 여타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CJ푸드빌도 현재 계절밥상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만 운영한다. 이마저도 뷔페보다는 배달이나 레스토랑 간편식(RMR)쪽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나마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이 이랜드 계열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약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외식 트렌드 변화, 1인 가구 증가, 배달 시장의 성장 등으로 한식뷔페의 인기는 급격히 저물었다"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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