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2-01-26 (수)

스마트에프엔

'역대급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유리한 증권사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유리

  • 이성민 기자
  • 2022-01-13 15:20:50
center
LG에너지솔루션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역대급 IPO(기업공개)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이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 공모주 청약에 도전하는 투자자라면 청약일 전 미리 증권사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

균등과 비례가 절반씩인 배정 방식이라서 청약 증거금이 많을수록 좋고 마감 직전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비교해 낮은 곳을 찾아야 유리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14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이어 이달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이후 27일 상장한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불가능해 전날인 17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일반청약자에게는 1천62만5천∼1천275만주가 배정된다.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에 해당하는 규모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천792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천896주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다.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이 유리할 수 있지만 그만큼 더 투자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22만1천354주 규모로 물량이 적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영증권에 계좌를 개설해두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공모주 배정 물량이 적은 증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더라도 청약자 수가 균등 배정 물량보다 많다면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생길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대체로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균등 방식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고, 비례 방식은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물량을 나눠주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 방식으로,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된다면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주 이상을 배정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0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리더라도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으로 국내 코스피 2~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이 100조원이라고 추산하며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스마트에프엔 타임라인

  • 위로
  •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