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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코람코더원리츠, 3월 코스닥 상장 추진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절차 착수
보노로이, 2조 기술수출…11개 파이프라인
코람코더원리츠, ‘하나금융투자빌딩’에 투자

  • 정우성 기자
  • 2022-01-25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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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정밀 표적치료제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보로노이가 코스닥 시장 ‘유니콘 특례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보로노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 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로노이의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루어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가 된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6만5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시가총액은 6667억 원에서 8667억 원이다.

보로노이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24~25일에, 일반 청약은 3월 7~8일에 진행된다.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이다.

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Kinase)에 결합하여 기능을 억제해 치료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도로에 있는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돌연변이 등의 원인으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보로노이㈜는 특히 비슷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들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할 수 있는 정밀한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글로벌 수준의 실험(Wet-Lab) 데이터 축적 역량에 인공지능(AI) 모델을 접목해 후보물질 도출 기간을 통상의 3분의 1 수준인 1년~1년 6개월로 단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 △2021년 8월 DYRK1A 자가면역질환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 △2021년 11월 MPS1 타겟 유방암 및 기타 고형암 치료제(미국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 등 3건의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 9,050만 달러로 한화 2조1000여억 원에 달한다.

김현태 보로노이 경영부문 대표는 “미국 FDA 승인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해 FDA 시판 허가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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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의 기초자산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올해 리츠업계 상장 1호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코람코더원리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리츠는 보유한 부동산에서 나온 임대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주가도 자연스럽게 오른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시장에서 20년간 1위를 지켜온 코람코자산신탁이 선보이는 첫 영속형 오피스 리츠다. 여의도 금융지구 랜드마크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자산 규모는 약 51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인접한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00㎡ (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준공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한국3M, 인텔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그간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들이 시기에 따라 공실률 등락을 보였음에도 하나금융투자빌딩은 꾸준히 1%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업과 IT업계의 호황으로 여의도권역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의도 중심지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서의 매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시의 여의도 디지털금융 중심지 구상에 따라 해외 기업 및 금융기관 유치가 본격화되면 향후 부동산자산으로서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자산신탁의 진짜 경쟁력은 오피스 빌딩 운용”이라며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코람코 대표 오피스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의 첫 번째 자산으로,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자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오는 2월 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초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증권이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대표적인 리츠 운용사로 다수의 상장 리츠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이랜드 리테일 아울렛 5곳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리츠코크렙’을 비롯해 전국 170곳의 주유소를 운영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등 상장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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