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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사망 사고 사과…군산공장 대표·담당임원 자진 사퇴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 명의 사과문 공개…“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 신종모 기자
  • 2022-01-25 1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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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세아베스틸이 2018년 11월 발생한 당사 군산공장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세아베스틸은 25일 오후 김철희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군산공장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께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회사 내에서의 괴롭힘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중한 저희 직원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분께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세아베스틸은 “경영진 모두는 본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든 반성과 되돌림의 출발점은 회사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힘든 직원이 목소리를 표출할 통로가 부재했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구성원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무겁고 참혹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총괄책임자인 박준두 대표와 김기현 제강담당 이사가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며 “그 외 관련자 처분은 인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명명백백히 밝혀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자의 사퇴가 피해 직원과 유가족의 크나큰 상처에 비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과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앞으로 당사는 회사의 가치를 위협하거나 훼손하는 불합리한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으로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기업의 원칙을 재확립하고, 사규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전면 개정해 그 어떠한 부담이나 손해를 감내하고서라도 철저히 원칙을 지켜나가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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