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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주가 바닥쳤나...외국인 매수에 반등

사고 이후 주가 42% 하락해

  • 정우성 기자
  • 2022-01-25 1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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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보름째인 25일 오후 아파트 북쪽편에 있던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가 철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이후 줄곧 하락하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

25일 코스피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일보다 450원(3.15%) 오른 1만4750원에 마감했다. 전일에도 100원(0.70%)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사고 발생 전 2만5800원이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11일 사고 발생 이후 25일(1만4750원)까지 42%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8.80%까지 떨어졌던 지분율이 11.03%로 늘어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는 판단에 매수에 나섰거나, 공매도로 빌렸던 주식을 되갚기 위한 주식 매수(숏커버링)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인 그룹 지주회사인 HDC 주식도 사들이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HDC 주가도 이틀째 상승세다. HDC 주가는 24일 0.99% 올랐고 25일에도 0.14% 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의 외국인 지분율은 18.99%까지 올랐다.

HDC 주가도 사고 이후 32% 이상 하락한 상태다. HDC현대EP와 HDC랩스같은 다른 계열사에도 외국인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반면 HDC그룹의 위기가 단기간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학동 참사로 인한 최고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에다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1년의 영업정지가 더해질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1년8개월 간 영업정지되고 신규 수주가 중단된다"면서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행정 처분 수위에 반발해 소송에 나설 경우 행정처분 집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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