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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LG엔솔…어느 증권사가 주가 맞췄나

메리츠증권 목표주가 61만원 제시…유안타 39만원으로 '최저'

  • 정우성 기자
  • 2022-01-27 1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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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입성 첫날 시가총액 2위로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다만 이날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듯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27일 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0만원과 비교하면 68.33% 오른 가격이다. 59만7000원으로 정해진 시초가보다는 9만2000원(15.41%) 내렸다.

장 초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45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로 넘어오면서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되자 주가는 다시 54만원에 가깝게 올라가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주 주주들 지분이 14.53%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들 중 기관 투자자 보유분 상당수는 매도 제한 기간이 걸려있다. 실제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지분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에 비해 유통 주식 수가 적어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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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7일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종가 기준 시총은 118조1700억원으로 오랜 기간 2위를 지켜온 SK하이닉스(82조6283억원)를 여유 있게 제쳤다.

정작 LG에너지솔루션 81.84%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LG화학 주가는 이날 8.13% 하락한 61만원에 마감했다.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것이다.

코스피 7위인 LG화학 시총은 43조613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가 96조원 이상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와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 주가를 비교하면 어떨까. 이날까지 7개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것은 메리츠증권으로 61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유안타증권이 39만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52만원을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이 상장 당일 종가와 가장 비슷한 숫자를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총 122조원은 2025년 LG에너지솔루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조7000억원의 16배"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은 43만원을, 삼성증권은 44만원을 목표가로 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 확대를 제외한다면 즉각적으로 당면할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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