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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자 "한반도 종전 외친 韓 국회, 젤렌스키 연설은 무관심"

한반도 전문가 앙투안 본다즈 프랑스 전략 연구 재단 연구원

  • 정우성 기자
  • 2022-04-13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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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전체 의원 300명 중 약 60명만 참석해 국내 정치권의 '무관심'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반도 전문가 앙투안 본다즈(Antoine Bondaz) 프랑스 전략 연구 재단 (FRS) 연구원은 1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이를 보도한 기사를 공유했다. 본다즈 연구원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한국 의원들은 유럽의 전쟁에 공감(그리고 약간의 존경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솔직히 반복되는 문제다. 일방통행"이라고 썼다.

북한 현대사를 전공한 본다즈 연구원은 중국 등 아시아 문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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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쳐
문재인 정부는 종전선언을 지지해달라며 국제 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국제 사회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마찬가지로 국내 정치인들이 유럽의 전쟁 문제에 무관심한 현실을 비판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11일 15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러시아는 소련 때부터 강대한 군대를 갖고 있다. 우리가 러시아와 전쟁에서 이기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 한국에 러시아의 전차, 전함,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군사장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는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각 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외통위, 국방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약 60명이 참석했다. 대부분 의원들이 참석한 앞선 연설과는 다른 모습이다. 다른 나라 의회 연설 후 있었던 기립 박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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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본다즈(Antoine Bondaz) / 사진=트위터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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