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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새 정부 경기 부양책 나온다…성장산업 투자·지원 기대"

증권가가 뽑은 수혜 업종은?

  • 정우성 기자
  • 2022-05-11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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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첫 번째는 '경제성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라는 최우선 국정 목표는 '경제성장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다.

경제 전문가 581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전문가의 46.9%가, 일반 국민의 29.2%가 경제를 꼽았다.

윤 대통령도 10일 취임사에서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세금 제도 개편,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증권업계도 새 정부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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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 투자 늘고 소부장 기업 수혜 전망

우선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인수위 발표 '110대 국정과제'에서 반도체 분야를 '경제안보 확보'라고 표현한 점에 주목한다"면서 "반도체 분야의 경우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고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기조는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에너지 산업에서는 이전 정부와 차별화가 예상된다. 특히 원자력 발전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기 요금을 높인다는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하 연구원도 "러-우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에너지 관련 원자재의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라며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과 향후 또 다른 전쟁의 발발 가능성 등을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분야에 대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준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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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역군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도 정부 지원이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8년 이후 급격하게 수출 금액 증가한 분야는 모빌리티와 바이오헬스"라면서 "모빌리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수출금액 내 비중이 높은 바이오헬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도 "진단키트를 필두로 작년 (바이오·헬스케어) 수출액은 162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했다"면서 "추가적인 감염병 등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이 올해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백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제약·바이오 혁신 위원회 설립, 혁신 신약 지원 글로벌 메가 펀드 조성, 규제 샌드박스 운영,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미디어, 모빌리티, 방산 분야도 혁신 기대

이 밖에도 새 정부가 방송 사업 규제를 풀면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 측은 방송 사업 허가·승인·등록 제도, 소유·경영 및 광고·편성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액공제와 자체 등급제 등 제도적 기반 마련도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해 자율주행차 개발 활성화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2025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첨단 무기 연구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동시에 연관성이 높은 우주산업 성장 가속화도 목표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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