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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0% 이자? 벅찬 숫자"…테라·루나 코인 언급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펀드도 이런 약속 할 수 없다"

  • 정우성 기자
  • 2022-05-13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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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사진=페이스북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폭락한 가상화폐 루나(LUNA)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12일 페이스북에 "구조를 모르기에 조심스러우나 투자수익 또는 쉬운 말로 예치이자 20%가 어떤 뜻인가 하면 전 세계의 금융산업이 재편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썼다.

루나 코인을 구매한 다음 이를 예치하면 고정 이율 20%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 같은 높은 수익률에 루나가 인기를 끌었고, 이는 루나 가격이 급등하는 원인이 됐다. 정 부회장이 이것이 비현실적 수익률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과거에도 이와 같은 우려가 나오자 그동안 테라 측은 "루나가격이 상승하면 안정된 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펀드도 이런 약속을 할 수 없다"면서 "탑플레이어의 수익률이 몇조 한정 자산내에서 fee(수수료) 제외하고 10~15% 정도이지만 이것도 약속을 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그는 "간단한 내용을 보면 상시가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특정 고객에만 주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벅차 보이는 숫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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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루나 사태와 관련해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우선, (루나와 같은) 알고리즘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크립토시장에서 제 역할을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른 스테이블코인의 위축도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UST 의 폭락으로 인해 USDT 와USDC 등 예치금 담보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건전성 여부도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끝으로 크립토시장의 단기적인 위축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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